환절기 대청소|집안 곳곳 청소하고 정리한 방법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창문을 열어두는 시간이 늘었다.

여름 동안 더워서 미뤄두었던 집안일도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계절이 바뀌는 김에 집안 구석구석을 정리하고 청소해보기로 했다.

이번 환절기 대청소는 위에서부터 먼지를 털어내면서 시작했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는 곳 위주로 청소하게 되는데, 계절이 바뀔 때는 평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한 번씩 정리해주면 집이 한결 깔끔해지는 것 같다.

이번에 대표적으로 청소한 곳들을 정리해봤다.

창틀과 방충망 청소

먼저 창틀에 쌓인 큰 먼지를 청소기로 제거했다.

그다음 페인트용 붓에 물을 묻혀 창틀 구석구석을 닦고 마른 걸레로 마무리했다.

방충망도 여름 동안 계속 창문을 열어두었던 만큼 함께 청소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 방충망에 있는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한 후 걸레로 닦아주었다.

창틀과 방충망을 청소하고 나니 창문을 열었을 때 들어오는 공기도 괜히 더 상쾌하게 느껴졌다.

커튼 세탁과 청소기 관리

커튼도 오랜만에 세탁했다.

커튼을 그대로 세탁기에 넣으면 세탁하는 동안 한쪽으로 엉키거나 움직일 수 있어서, 위쪽과 아래쪽을 사용하지 않는 양말로 묶어 고정한 뒤 세탁했다.

세탁이 끝난 커튼은 따로 건조하지 않고 다시 커튼봉에 걸어둔 뒤 최대한 펼쳐놓은 상태로 자연건조했다.

청소기도 함께 관리했다.

청소기는 모델마다 분해 방법이나 필터 청소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분해하기보다는 모델번호를 유튜브에 검색해 확인 후 청소하는게 좋다.

선풍기와 제습기 청소 후 정리

여름 동안 사용했던 선풍기와 제습기도 청소한 뒤 정리했다.

이것도 제품마다 분해할 수 있는 부분과 세척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모델번호를 검색해서 확인한 후 청소했다.

특히 제습기는 물통이나 필터에 먼지와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깨끗하게 말린 뒤 보관했다.

침구 세탁과 교체

계절이 바뀌면서 침구도 교체했다.

사용하던 침구는 세탁망에 넣어 세탁한 뒤 건조기를 이용해 충분히 건조했다.

침구를 교체하는 김에 침대 주변과 매트리스 아래쪽도 함께 청소했다.

평소에는 침구만 교체하고 지나가기 쉬운데,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한 번씩 주변까지 같이 청소해주면 좋다.

소파와 매트리스 청소

우리 집 소파는 패브릭 소재라 평소에도 먼지가 신경 쓰이는 편이다.

이번에는 제대로 청소해보고 싶어서 습식 청소기를 대여해 소파와 매트리스까지 청소했다.

평소 청소기로 하는 것과는 확실히 달랐다.

패브릭 소파를 사용하고 있다면 환절기에 한 번쯤 습식 청소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안 쓰는 물건 정리하기

청소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할 물건도 눈에 들어온다.

특히 아이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자질구레한 장난감들을 골라 정리했다.

아이 장난감은 하나씩 모아놓으면 많아 보이지 않는데, 막상 꺼내놓고 보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꽤 많다.

나와 남편의 옷도 함께 정리했다.

오래되어 헤진 옷이나 몇 년째 입지 않는 옷들은 이번 기회에 정리했다.

청소와 정리를 함께 하니 집안이 조금 더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현관과 신발장 정리

이번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현관이다.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는 공간인데 어느 순간부터 현관이 조금 더럽고 칙칙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매트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현관 바닥과 신발장도 함께 청소했다.

너무 더러워진 신발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했고, 평소 신발을 신고 들어온 후에는 탈취제도 자주 뿌려두고 있다.

현관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라 그런지 조금만 정리해도 집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

임신 중이라 하루에 한 곳씩

지금은 임신 중이라 예전처럼 하루에 집 전체를 청소하려고 하지 않는다.

무리하지 않고 하루에 한 곳씩만 청소하고 있다.

오늘은 창틀, 내일은 침구처럼 조금씩 나눠서 하다 보니 생각보다 부담도 크지 않다.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힘이 많이 필요한 청소는 남편이 있을 때 같이 하려고 한다.

대청소라고 해서 꼭 하루 만에 끝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계절이 바뀌는 동안 집안 곳곳을 조금씩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깨끗해져 있다.

이번 환절기에는 무리해서 집 전체를 한 번에 청소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천천히 집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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